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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넷플릭스 4월 신작 일본 애니메이션 울트라맨

일본 특촬물의 전설 울트라맨이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왔습니다. 원작 1966년작이라니 엄청 오래된 작품이네요. 대부분의 경우,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하는 추세인데, 실사 작품을 애니메이션화하니 느낌이 새롭네요. 사실 이 편이 보는 입장에서는 훨씬 낫지요.^^

 

얼마 전에 독수리 오형제 실사 영화를 보고 눈이 썪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에피소드 1개 당 23분 정도의 런닝 타임으로 시즌1은 13화까지 제작되어 공개되었는데, 보고 난 느낌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일단 애니메이션 자체가 상당히 코퀄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유행하는 어설픈 3D 같은 애니메이션(?) 풍을 극혐하는데, 울트라맨은 아니었습니다. 얼마 전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았던 "너의 이름은"에 가까운 애니메이션에 살짝 미국 애니메이션 느낌을 섞은 느낌이랄까...

 

내용이야 진격의 거인처럼 궁금증을 자아내거나 하는 정도의 무게감은 없었지만, 어렸을 때 보았던 울트라맨의 필살기 스페시움 광선을 쏘는 모습을 다시금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울트라맨 팬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되었을 듯 합니다.

 

아직 떡밥을 뿌려놓은 것이 많아서, 반응이 어지간히 나쁘지 않다면 시즌2가 제작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품 내 설정은 원작의 설정으로 대부분 이어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내용은 초대 울트라맨의 아들의 이야기고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들에 속은 적이 많아서 이정도면 시간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별 다섯 개 만점에 2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