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클라쓰는 영원하다! - 영화

일대종사, 왕가위 감독 영화의 결정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이번 주 EBS 세계의 명화는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2013)이네요. 전에 봤을 때 너무 지루했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번에 봤을 땐, 그래도 좀 나았습니다.(물론 중간중간 지루하기 했지만요^^) 이 영화를 말하면서 왕가위 감독을 빼놓을 수는 없겠지요. 많은 영화들이 누가 주연이었는지로 기억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영화는 어떤 감독 영화라고 기억되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그런 대우를 받는 감독이 전세계적으로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어떤 의미로든 칭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일대종사 역시 당시 중화권 최고 인기 배우 양조위와 장쯔이가 주연을 맡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이 영화를 양가위 감독 영화라고 기억합니다. 물론 영화는 첫 장면부터 이 영화가 양가위 감독 영화라는 것을 여실히, .. 더보기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 그때까지 이런 영화는 없었다. 하지만...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Terminator 2: Judgment Day)... 이 영화를 요즘 세대 영화팬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90년대의 라고 설명하면 될까요? 아뇨, 왠지 그 정도로는 제가 이 영화를 처음 봤던 때의 충격(?)을 전달하기가 힘드네요. 제 전 세대 분들은 아마 를 처음 봤을 때를 저와 비슷한 충격(?)을 받았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는 컴퓨터 그래픽(CG)라는 개념을 빼놓고 이야기하기 힘든 영화입니다. 사실 이 영화 전에는 컴퓨터 그래픽이라는 건 개념 자체가 일반인한테는 생소한 개념이었습니다. 주로 특수 효과라는 단어를 사용했었죠. 요즘 세대 영화팬들이 지금 터미네이터 2를 본다면 뭐 그다지 신기하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CG의 퀄리티라고 해봐야 요새 B급 영화.. 더보기
"라이프 오브 파이" 어떤 것이 결말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이번 주 EBS 세계의 명화는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 2012)였습니다. 개봉 당시 이슈가 되었을 때는 못 봤던 작품이었습니다. 너무 요즘 흥미 위주의 영화나 미드만 보게 되는 것 같아서 큰 기대 없이 봤는데, 영화 하나 건졌네요. 개인적인 평점은 호랑이 한 마리랑 바다 위를 표류하는 영화라는 애기를 듣고 꽤 지루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2시간 런닝 타임 내내 지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런 게 감독의 역량이라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얘기를 하면서 감독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모든 영화에서 감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긴 하지만, 이 영화는 특히 그런 것 같습니다. "라이프 오브 파이"의 감독은 , , , , , , 등을 필모.. 더보기
EBS 세계의 명화 미스 리틀 선샤인(Little Miss Sunshine, 2006) 감상후기 이문세의 "조조할인"을 듣다가 오랜 만에 주말의 명화 생각이 났습니다. 이제 지상파 채널은 잘 보지도 않지만, 어린 시절 주말의 명화나 토요명화가 주었던 추억들이 아스라히 떠오르더군요. TV 편성표를 검색해봤더니 이제 지상파에서는 주말의 명화, 토요명화 프로그램은 없어졌고, EBS에서 세계의 명화라고 토요일 밤에 틀어주는 것만 남았네요. 생각난 김에 이번 주 방송될 EBS 세계의 명화 미스 리틀 션샤인(Little Miss Sunshine)을 구해서 미리 감상했습니다. 전에 제목만 들었던 영화였는데요. 보고 나서 느낌이 꽤 좋아서, 앞으로 EBS 세계에 명화에 올라오는 영화를 찾아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고랑 이런 게 싫어서 방송으로 보지는 않을 테지만요.^^ 미스 리틀 선샤인은 가족영화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