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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왕좌의 게임 시즌8 2화 감상 후기(간추린 줄거리)

왕좌의 게임 시즌8 2화 "A Knight of the Seven Kindom: 칠왕국의 기사"를 감상했습니다. 간추린 줄거리와 함께 간략한 개인 감상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줄거리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올리는 글이니 스포일러 잔뜩입니다.!!!

 


 

대너리스 앞에 선 제이미

대너리스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제이미의 죄를 추궁하고, 서세이가 약속했던 군대는 어디 가고, 혼자 뭐하러 왔느냐 묻습니다. 제이미는 서세이는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이며, 북부와 화이트 워커의 전투 이후에 2만명의 황금용병단으로 북부를 공격할 것이라고 사실대로 털어놓죠. 라니스터 가문에 원한이 있는 산사의 말과 형을 변호하려는 티리온의 말을 끊는 대너리스로 인해 싸늘해진 분위기는 브리엔이 나서서 제이미를 보증하면서 풀어지고, 제이미는 윈터펠에 남아서 싸울 수 있게 됩니다.

 

예고되는 파국

전투 전날 밤 산사의 방을 찾은 대너리스는 자신이 존 스노우를 사랑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노라며, 산사에게 화해의 제스춰를 건네고, 두 여인은 잠깐이나마 손을 잡으며 훈훈한 시간을 보내지만, 화이트 워커와의 전투 이후에 북부를 돌려달라는 말에 대너리스는 잡은 손을 놓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은 결국 북부인들과 대너리스 세력이 결국은 파국을 맞을 것이라는 암시로 보입니다. 최소한 모두가 행복한 해피엔딩은 아닐 것이라는...

 

다가온 화이트 워커와의 전투

날이 밝으면 화이트 워커가 도달할 것이라는 정찰대의 말에 성안은 전투 준비에 분주해지고, 수뇌부들은 모여서 작전 회의를 해보지만, 뾰족한 수는 없습니다. 사실상 여기서 명예롭게 함께 죽을 수 있으니 다행이라는 자조감마저 사람들 사이를 흐릅니다.

 

전투 전야

윈터펠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어쩌면 생의 마지막이 될 밤이 흐릅니다. 겐드리는 아리아에게 자신이 로버트 왕의 서자임을 밝히고, 둘은 밤을 함께 보냅니다. 

 

브리엔 기사가 되다

브리엔이 여자라서 기사가 아니라는 말에 제이미는 기사는 다른 사람을 기사로 만들 수 있다며 브리엔에게 기사가 받는 의식을 행해줍니다. 브리엔은 레이디(Lady) 브리엔에서 써(Ser) 브리엔이 된다. 왕좌의 게임 시즌8 2화의 에피소드 타이틀 "A Knight of the Seven Kindom: 칠왕국의 기사"는 의식 후에 티리온이 브리엔을 두고 한 대사에서 나온 것입니다.

 

존 스노우 자신의 정체를 밝히다.

지하 납골당 자신의 어머니 석상 앞에서 존 스노우는 대너리스에게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밝힙니다. 믿지 않으려는 대너리스.

 

화이트 워커의 도착

그리고 드디어 화이트 워커의 군대가 윈터펠에 도착합니다.


2화에서도 전투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ㅠㅠ 이제 에피소드 6개 남았는데, 전투 씬을 빼고나면 남은 이야기들은 정리할 시간이 충분할지 모르겠네요. 

 

전반적으로 왕좌의 게임 시즌8 2화는 1화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내용 전개 없이 전투 전야의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존 스노우의 출생의 비밀을 대너리스가 알게 되었다는 것과 산사와 대너리스의 대화 장면에서 암시된 두 세력 간의 파국(?) 정도가 이번 에피소드의 중심 내용이 되겠네요.

 

다음 화에서는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연진들이 전 시즌의 "서자들의 전투"는 화이트 워커와의 전투에 비하면 새발에 피였다고 말했는데요...

 

3화 예고편 분석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