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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열전

미드 "척"의 츤데레 CIA요원, 아담 볼드윈

 

오늘은 [배우열전] 4번째 시간으로 얼마 전 시즌5로 종영된 라스트 쉽에서 부함장 마이크 슬래터리로 출연한

배우 아담 볼드윈(Adam Baldwin)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인적사항부터 적어봅니다.

 

아담 볼드윈(Adam Baldwin)

 

1962년 2월 27일 생

미국 일리노이 출생

신장 193cm

 

 에 장사가 없네요. 한때 꽃미남의 대명사였던 스테판 볼드윈에게까지...T.T

뉴욕 출신인 볼드윈 형제(알렉, 대니얼, 윌리엄, 스테판 볼드윈)와 아담 볼드윈은 아무런 관련이 없고요.^^

 

여담입니다만, 2005년에 미국 연예잡지 TV 가이드에서 선정한 올해의 가장 섹시한 신인배우(TV Guide's Sexiest Newcomer)에 뽑히기도 했었는데 문제는 아담 볼드윈은 1980년에 데뷔했다는 겁니다. 그만큼 무명시절이 길었다는 거죠^^

 

 

아담 볼드윈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물론 [배우열전] 카테고리에 제가 싫어하는 배우를 넣을리는 없겠지만요^^ 

 

일반적으로 배우들에게는 각자 어느 정도 정형화된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 이미지가 너무 강한 경우, 그 배우의 연기경력에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그런 이미지 때문에 믿고 보는 배우가 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담 볼드윈을 좋아하는 이유는 후자의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매번 비슷한 역할로 나오는 것 같기도 하지만 작품 속에 잘 녹아들면서 그다지 식상한 느낌이 나지 않기 때문이죠.

 

제가 생각하는 아담 볼드윈의 이미지를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올려봤습니다.

 

우람한 팔뚝에 민소매 티를 입고, 돌격소총을 한 손으로 파지하고 있는 모습이 영락 없는 상남자 스타일이지만, 머리에 쓰고 있는 귀돌이 모자는 아담 볼드윈의 매력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듯 합니다. 우직한 상남자 느낌에 개그 느낌이 좀 있죠^^

 

같은 상남자 스타일 이미지지만

앞서 소개해드렸던 설리반 스탭플턴과는

다소 미묘한(?) 차이가 있죠^^

 

됩니다.

 

 

아담 볼드윈은 1980년에 데뷔한 연기경력 37년차 베테랑 배우입니다.

 

이제는 고전영화가 된 명작 풀 메탈 자켓(Full Metal Jacket, 1987)의 애니멀 마더(Animal Mother) 역으로 출연했던 것이 초창기 경력의 대표작이었습니다만

 

아담 볼드윈이 어렵사리 비중있는 역을 맡았던 파이어플라이는 한 시즌 만에 캔슬되고 맙니다.T.T

캐슬의 나단 필리온의 젊은 시절 모습도 보이네요.

현재까지도 미국 현지에서 가장 캔슬이 아쉬웠던 작품으로 손꼽히는 SF 미드의 전설(?) 파이어플라이(Firefly, 2002-2003)에 출연할 때까지 그다지 비중있는 역을 맡지 못했습니다.

 

 

대신 참 꾸준히도 여러 작품에 작은 역으로 출연을 했었는데요. 그 중에서 잘 알려진 작품만 해도 꽤 됩니다.

 

캐슬에는 1회성이 아니라 몇 번 출연하는데, 아마 주인공 캐슬 역의 나단 필리온(Nathan Fillion)과 파이어 플라이에서 맺은 인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 상에 나단 필리온가 함께 찍은 사진이 아주 많더군요.

 

로앤오더:성범죄전담반(Law & Order: Special Victims Unit, 1999-     ) 

레버리지(Leverage, 2008-2012)

CSI 뉴욕(CSI: NY, 2004-2013)

CSI 마이애미(CSI: Miami, 2002-2012)

본즈(Bones, 2005-    )

NCIS(Naval Criminal Investigative Service, 2003-     )

엑스 파일(The X Files, 1993-     )

캐슬(Castle, 2009-2016) 등...

 

그 외에도 다수의 작품에 1회성으로 출연했는데 재미있는 것은 대부분 군인, 경찰, 연방요원 역이었다는 겁니다. 생긴 게 그런 걸 어쩌겠어요.^^ 

 

맨 앞에 나와있는 멀대같은 곱슬머리 청년은 나중에 늙어서 슈퍼히어로 샤잠이 됩니다.^^

 드윈의 개그 이미지를 확인하시려면 척을 완전 강추합니다^^

그러다 드디어 아담 볼드윈은 인생작(?)을 만나게 됩니다.

 

재커리 레비(Zachary Levi),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Yvonne Strahovski)와 함께 미드 척(Chuck, 2007-2012)

츤데레 CIA요원 존 케이시(John Casey)역으로 출연하게 되죠. 사실 아담 볼드윈 특유의 개그 이미지는 이 작품 척의 영향이 큰데요.

 

사진 보시면 둘 사이의 분위기가 짐작가시죠?

주인공 척 바토스키 역의 재커리 레비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많은 웃음을 선사했었죠.

 

미드 척으로 주연급(?) 위치에 오른 아담 볼드윈은 최근 시즌5로 종영된 라스트 쉽에서 부함장 마크 슬래터리 역으로 돌아옵니다. 

 

척에 비해 개그 파트는 좀 줄었지만 여전히 반가웠던 라스트 쉽에서의 아담 볼드윈

라스트 쉽 이후 차기작으로 2019년 4월 개봉을 앞둔 영화 더 키드(The Kid)가 있습니다. 

 

 

크리스 프랫(Chris Pratt), 에단 호크(Ethan Hawke)가 출연하는 빌리 더 키드에 관한 서부영화입니다.

 

앞으로도 아담 볼드윈이 이제까지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파격적인 배역을 맡을 거라고는 생각이 안 되지만

지금 이대로의 이미지만 잘 살려주어도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울 듯 싶습니다^^.

 

 

[배우열전] 다음 시간에는 아담 볼드윈과 미드 척에 같이 출연했던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금발 미녀 배우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