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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영화 소식

"너의 이름은" 실사영화 감독은 한국계 정이삭

2017년 개봉되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실사 영화로 미국에서 리메이크됩니다. 각본과 감독을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영화 감독인 정이삭(Lee Isaac Chung)이 맡게 된다고 합니다. 떡밥의 제왕 J.J. 에이브럼스와 원작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카와무라 겐키가 프로듀서로 참여합니다.

 

원작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개인적으로 오랜 만에 나온 볼 만한 일본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작화나 내용이나 딱히 크게 흠잡을 데 없는 수작이었죠. 이렇게만 만드면 되는데 왜 그렇게 조잡하고 유치한 애니메이션을 대량으로 쏟아내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너의 이름은"의 감독을 맡게 된 정이삭 감독은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 한국 배우들이 출연한 "미나리"라는 영화를 출품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감독입니다. 영화 "미나리"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국 이민자 가족의 미국 생활 적응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정이삭 감독 역시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자 출신이라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듯 합니다.

 

영화 "미나리"에는 "워킹 데드"로 유명한 스티븐 연, 한국 배우 윤여정, 한예리가 출연합니다.